제목: 하나님 권위의 그림자들
본문: 로마서 13:1-7
바울은 로마서 12:9-21에서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생활규범을 말씀했다면, 로마서 13:1-7은 그리스도인의 사회윤리에 관한 말씀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회윤리의 출발점은 신자와 국가의 관계를 올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바울이 살던 시대는 어느 시대만큼이나 세속 정부들의 폭정과 부패로 얼룩진 때였습니다.
세상의 정부들은 그 정치 형태가 어떤 것이든간에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질서이며, 선을 칭찬하고 악을 징벌하라는 하나님의 위임을 수행하는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그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세금을 바친다는 것은 국가에 복종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응한다는 표시입니다. 우리는 국가에 대해서 그리스도인의 양심으로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정부를 통해서 세상의 사회적 질서를 세우십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시려고 하는 나라는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니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싸우는 전쟁은 육체에 속한 세상적 전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어두움의 세력들에 대한 영적인 전쟁입니다(고후 10:4).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부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통치자들을 위해 정규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딤전 2:1-2). 그리스도인들은 국가와 대통령, 위정자들을 위해서 쉬지 않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나의 삶에서 나의 조국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국민이 행복해 하는 공도의 정치를 펼 수 있도록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