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역대하 11장 13-23절
여로보암은 10지파를 거느린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 일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4절에서 말씀하고 있을만큼 여로보암도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왕이 된 이후 제일 먼저 한 일이 하나님 대신 우상신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성전이 예루살렘에 있으니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성전에 제사드리려 올라가게 되면 그들의 마음이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현실적이라고 하는 선택이 하나님이 아닌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우상신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우리의 일상에서도 부지기수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교회 밖에서도 이런 일들은 종종 일어납니다. 현실적이라는 이유로 하나님 아닌 다른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세상의 방법을 더 선호하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방법으로 얻어지는 결실은 한 순간은 좋아보일지 모르지만 지속성이나 견고함이 없고 오래지 않아 그 부작용으로 인해 개인이든 공동체든 모두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 돌아간다 싶어도 현실적인 것을 우선시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을 우선해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하나님의 뜻보다 현실을 우선시 하는 것이 있는지를 헤아려봅니다. 주께서 주시는 지혜로 무장해서 내 인생의 삶의 지경을 새롭게 열어가되, 하나님의 뜻을 우선 구하는 삶을 매 순간 살아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구역장 권찰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교회의 최전선인 구역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말씀을 나누는 시간인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씀을 잘 전달하고 말씀을 풍성하게 나누는 순간순간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