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데살로니가후서3장1-18절

종말의 때를 준비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던 바울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데살로니가 교우들에게 종말론적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이렇게 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제시합니다.
1-2절 말씀을 통해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이제 초신자들인 데살로니가 교우들에게 자신의 사역을 위한 믿음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달라는 중보기도를 요청한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을 갓믿은 데살로니가 교우들에게 이런 중보기도를 부탁하는 것이 좀 무리가 아닌가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중보기도 요청은 그리스도인의 사역이 기도보다 앞서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줍니다.
초신자도 기존신자도 누구든 할 것없이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사역에 기도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신자도 자신의 수준에서 중보기도의 현장에 함께서는 것이 그들의 신앙성숙에 여러 가지로 보탬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또 중보기도 동역자 상호간에 영적연대가 맺어집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보다 개인주의가 시대의 화두가 되었던 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환경하에 영적연대는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도 나를 통로로 믿음의 기도를 하게 하시는 성령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영적연대를 통해 중보기도의 동역자로 귀하게 쓰임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