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죄일의 제물
- 레 16:1~10 -
일년에 한 번있는 '대속죄일'이 되면 대제사장은 휘장을 지나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성소는 아무 때나, 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정해진 절차나 규례를 통하지 않고 지성소에 들어가는 사람은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이전에 아론의 두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제사를 드리지 않아서 죽임을 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지성소란, 법궤가 있는 곳으로 하나님께서 그름 가운데 임재하시는 장소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제사장조차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지성소와 성소를 나누던 휘장이 찢어지게 되었고,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제사장은 백성을 위해 속죄제를 드리기 전에 먼저 자신의 집 안을 위해 송아지와 숫양을 잡아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후 염소 두마리를 잡아 하나는 죽여서 여호와께 속죄제물로 드리고, 하나는속죄 의식을 한 후 광야로 내보냈습니다. 이것을 '아사셀의 염소'라는데 이는 제물이 백성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쫓겨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의식은 나를 위해 피를 흘리신 예수님, 그리고 인간의 죄를 대신해 골고다 밖으로 나가시고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나를 위해 피를 흘려 죽으시고, 나의 모든 죄와 연약함을 담당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지금 나는 정결한 영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날마다의 삶에서 그리고 매 주일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예배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존전으로 나올 때 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십자가의 복음과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는 평생을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