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65~80
오늘 본문 65~72절은 히브리어 알파벳의 '테트'연입니다.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테트'로 시작하는 '토브'란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영어의 "good" 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시편기자가 겪은 상황은 보통의 사람이 볼 때 '토브(good)'하지 못합니다.
토브하지 못한 고난의 때를 지나면서 이 전에 자신이 걸어온 길이 잘못된 길이었고,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주님의 말씀을 천천금은보다 좋다며 신실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구약의 사사기같은 경우 이스라엘백성들을 향한 징계인 고난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도 하고, 신약의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받은 계시와 은혜가 너무나 큰 나머지 자만하지 않도록 주신 육체의 가시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복음전하면서 많은 고난을 겪었는데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롤 말미암아 넘친다고 고백합니다. 고난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큰 위로를 경험했던 것입니다.
고난에 대해 느끼는 강도와 이유가 사람마다 다를 뿐 누구에게나 고난의 때는 있습니다.
때로 우리를 아프게 하고 힘겹게 합니다만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주시는 은혜임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깨닫고 말씀의 깊이를 알아간다면 이 보다 더큰 "토브"의 은혜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고난이라도 내게 유익이라고 고백하며 오늘 하루 세상 사람들의 기준에서의 '토브'한 삶이 아닌 하나님안에서의 참 '토브'의 삶을 누리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