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레위기 10장 1-11절 1절의 '다른 불'에 주목해 봅니다.
우리는 의외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직접 가르치시고 말씀하신 것과 다른 것들을 그럴듯하게 꾸미거나 갖추어서 마치 같은 것인 것 마냥 하나님께 바치려고 합니다. 그것이 물질 일수도 있습니다. 시간일 수도 있고, 섬김이나 헌신일 수도 있고, 맡은 직임 등등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것을 바쳤을 때 그들은 분향을 드리는 그 현장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말씀은 주께서 우리를 저주하시거나 죽이시려 하신다는 말씀이 아니라 아닌 것을 그럴듯하게 꾸며서 같은 것처럼 하는 것, 결국 하나님을 속이려는 '다른 것'을 정말 주께서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나의 '다른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하나님께서 믿으시고 내게 말씀주시고 가르쳐주셨음에도 나의 반응이 혹 다른 것으로 반응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것이 아닌 바른 것을 주께 드리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 나의 삶 가운데 '다른 것'이 무엇인지 나를 되돌아봅니다. 바른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그럴듯하게 주께 드리면서도 그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만족하는 어리석음이 내게 없는지 살펴봅니다. 주님의 얼굴을 느끼며 살므로 '다른 것'이 아닌 바른 것으로 주께 올려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