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8:18~29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 삼고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기에 앞서 중요한 절차가 있었습니다.
먼저 수송아지를 잡아 그 피로 단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숫양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를 드리고 나서 22절에서처럼 다른 숫양으로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처음에 번제와 마찬가지로 제사장으로 임직받게 되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안수하고 모세가 잡아 죽입니다.
번제의 순서와는 달리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 오른쪽 엄지손가락,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제물의 피를 바릅니다. 그리고나서 제물을 취해 무교병과 함께 하나님께 불살라 태웁니다.
피를 발랐다는 것은 제사장으로 위임받는 자도 보통사람과 동일하게 하나님앞에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보통사람에게는 없던 방식인 귓부리에서부터 발끝가지 피를 찍어줌을 보임으로죄인인 동시에 더 철저하게 성결함을 나타냅니다.
제사장은 피로 덮음을 입어 하나님앞에서 거룩하게 되고, 이제 거룩과 성결,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합니다.
제사장들에게 뿐만 아니라 영적인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우리에게도 본문이 말씀하시는 바는 큽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귀를 가져야 합니다. 세상의 허탄한 소리와 사람들의 말을 듣는 얇은 귀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바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이 바라시고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시편 128편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자마다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걷는 발이 복된 발입니다. 더불어 이사야 52:7 말씀처럼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시온을 향해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아름답다고 하셨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발은 평화의 복된 소식,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발입니다.
다가오는 함께 축제를 기억하고, 한주간 만나게 되는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전하는 아름다운 발 되어야 겠습니다.
오늘 하루 용서받은 죄인임을 기억하고 겸손히,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말씀하신 바대로 행하며, 그 길을 걸어가고, 복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