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레위기 7장 28-38

레위기서를 읽다보면 제사에 대한 말씀이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다소 지겨운 느낌이 들만큼 제사에 대한 말씀이 계속 반복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접하는 우리가 지루하고 피곤함을 느끼라고 그러셨겠습니까?
그렇지 않지요. 그럼 무엇 때문인가? 그 만큼 예배가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제사를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나아감으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은혜의 나래 안으로 우리가 들어가길 원하신다는 것이지요.
레위기 7장 11절 이후에서는 계속 화목제물에 대한 말씀이 반복됩니다. 29-30절 말씀을 보면 화목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화목제물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가지고 와서 바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접 자신의 손으로 가지고 바친다는 의미는 예물과 함께 자신의 마음과 정성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정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제사를 기쁘게 열납하십니다.
우리는 예배자로 주께 나아갈 때 어떤 마음으로 예배드리는지 다시 한번 우리를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거룩한 주일날 주께 예배자로 나아갈 때, 겉으로 드러난 우리의 모습이 아닌 우리의 속마음이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배자로 나아가고 있는가 점검해 보는 지혜가 참 필요합니다. 그래서 내 생에 내가 드리는 모든 예배의 자리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배로 하나님께 올리길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나아가는 나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더 잘 준비하고 가다듬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주께 나아가길 원합니다. 그래서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그 은혜를 덧입어 세상속에서 예배자의 거룩한 삶을 살므로, 교회 안에서 시작한 그 예배를 세상속에서 완성하는 그 은혜를 체험하고 누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