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4:13~26
본문은 이스라엘 회중과 백성의 대표되는 족장의 죄사함에 대해 말슴하십니다.
누구나 할 것없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했다가 후에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회중은 수송아지를, 족장은 숫염소를 예물로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고 해서 우습게 넘겨봐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죄의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철저하게 민감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부지중에 범했다가 나중에라도 깨닫게 되었을 때 속죄한다는 것은 죄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말씀합니다.
속죄에 대한 제사를 지체해서는 안됩니다.
죽어가는 짐승을 보고, 복잡한 제사의 순서속에서 헌제자는 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죄에 대해 민감하게 여기며 주님의 순결한 신부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20절에 사함을 받으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사함이란 동사는 하나님만을 주어로 삼습니다.
인간을 주어로 하는 경우는 결코 없습니다. 죄사함의 주체는 오직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권한과 주권아래 있는 것입니다.
사함은 우리의 의와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함은 사법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관계에 관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벌을 내리시기 위해 속죄제를 만드신 것이 아니라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알지못하는 중에 인식하지 못한 채 범하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다시 한번 우리를 살피고, 우리와 교제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