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레위기 4장 1-12절

3절을 보면 제사장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백성들이 죄용서함을 받기 위해 제물을 가져와 그들이 직접 그 제물에 안수하고 직접 그 짐승을 잡아 피를 뒤집어쓰며 가죽을 벗기고 그 제물을 각을 떴습니다. 제사장은 그 현장을 지켜보던 자였습니다. 그의 역할은 그 제물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그 제물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사르며 그들이 하나님 앞에 죄 용서함을 얻도록 가르치고 깨닫게 하던 자였습니다.그런 그가 이제는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자신이 직접 제물에 안수하고 그 짐승을 잡에 피를 뒤집어쓰며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떴습니다. 백성들이 죄의 용서를 구하며 제물을 바치도록 가르치고 깨닫게하고 통로의 역할을 감당하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며 제물을 직접 바칩니다.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죄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데 더 철저하기보다 교우들에게 이런 저런 가르침으로 교우들을 주님 앞에 서도록 인도하는 데에만 열심을 경주하지는 않았는지 제 모습을 되돌아보며 부끄러웠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 앞에 죄인된 제 삶을 드려내고 죄용서를 구하는 속죄제를 하나님께 올리도록 제게 깨달음을 주신 귀한 말씀이었습니다.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리기를 주저하지 않고 더욱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 올리며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죄용서의 체험과 받은 은혜를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으로 간증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멋지게 서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