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27장 45-56절

54절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의 고백입니다. 이 고백은 다름 아닌 예수님을 비웃고 조롱하던 이들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의 현장을 지켜보며 지진을 비롯한 놀라운 자연현상을 겪게 된 그들이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고백합니다. 이것도 얼떨결에 외친 외침이 아닙니다. niv 영어 번역본을 보면 이 구절을 "surely he was the son of god"이라고 번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하게 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있다는 거죠.
예수님을 멸시하고 희롱하던 이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게 되었는가? 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죄를 짊어지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서 있었기에 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지고 고백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로 나아가면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란 사실을 깊이 느끼지고 체험됩니다.그 고백의 열정으로 그 고백의 능력으로 세상속에서 당당하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서기를 즐기므로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의 몫을 잘 감당하며 살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의 임재를 깊이 느끼며 십자가 아래 서 있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