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25:14-30
올해 29세의 114교환원. 그녀는 한팔, 한 다리가 없는장애인입니다.
이런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컴퓨터 키판 속도는 물론동료와의 배드민트 경기, 수영, 모든 분야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일반인들이 타는 승용차를 타고 출퇴근과 업무를보며, 운전실력은 여느 배터랑운전자에 비해 손색이 없습니다.그녀의 이런 모습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좌절과 힘듬이 있었는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오늘 본문은 멀리 떠나는 주인이 종들에게 각자의 재능대로 5, 2, 1달란트를 주고 떠나고, 오랜 후에 돌아와 그들과 결산한다는 내용으로, 5, 2달란트 받은 종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을, 1달란트 받았던 종은 '무익한 종'이라 책망받고 쫓겨남을 당합니다.
전술한 교환원의 눈물어린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을 생각할 때, 1달란트 받은 '무익한 종'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들은 종종 우리들의 삶, 우리들의 처지를 타인과 비교하면서 '무엇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엇이 없어서' ...등등 할 수 없고, 하지 못하는 것에 이유와 변명을 달기에 급급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의 비유속에는 '각각 그 재능대로' 합당한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것에 맡는 최선과 성실이면 족합니다. 2달란트 받은 자에게 5달란트 받은 자와 비교하여 말씀하지 않고, 그에게도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가서'(16절) '그같이 하여'(17절) 시간과 결단입니다.
어제 본 본문의 신랑이 더디온다고, 오늘 본문에 주인이 오랜 후에 온다고 미루어서는 되지 않습니다. 5, 2달란트 받은 자처럼 '바로 가서' 주인의 맡겨주심에 최선을 다하는 선한 청지기의 삶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