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24장 15-28절
15절을 보면 예수님은 다니엘 11:31, 12:11의 예언을 인용하시어 말씀하십니다. 다니엘서에서 경고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성전을 더럽힌 사건은 주전 167년 경 시리아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제사를 금지하고 그곳에 제우스신상을 세운 일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 당시 지난 역사에서 신성모독의 상징적 사건으로 기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 장소인 성전이 더럽혀질 위기의 순간에도 아무런 초자연적인 역사가 일어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에 붙이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성전 자체는 그냥 건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전이 그냥 건물에 지나지 않을 때 바로 그 때가 심판의 때요, 멸망의 때입니다.
오늘 주의 성전된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주의 영이 우리속에 느껴지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무늬만 그리스도인,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에 불과합니다. 바로 그 때가 우리에게 심판의 때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임재가 매 순간 체험되고 있는가 되돌아보며 살 수 있어야 심판의 그 날을 제대로 준비하며 사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임재에 제대로 반응하며 살 고 있는지 되돌아봅니다. 순간순간 성령님의 임재를 가로막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성령님의 임재에 민감하게 반응함으로 심판의 그 때를 잘준비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