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역대하 5장 1-14절솔로몬은 시온성에 있던 언약궤를 솔로몬 성전 안으로 옮길 것을 명했습니다. 4절의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니라", 7절의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들었으니" 레위인과 레위인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어 그 언약궤를 새 성전에 안치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새로운 성전에 안치시킨다는 것은 다윗의 꿈이었습니다. 그는 그 꿈을 꾸며 신정왕국을 이루어갈 비전을 품었습니다. 자신의 대에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꿈은 그의 아들인 솔로몬의 대에 마침내 성취된 것입니다.

이 순간 레위인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지고 갈 때의 기분이 과연 어떠했을까? 이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감격하고 눈물을 흘리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었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왕국, 신정국가를 꿈꾸던 다윗의 체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여호와의 언약궤였습니다. 오벧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이 법궤를 옮길 때, 함께했던 이들이거나 그 후손들이 바로 이 법궤를 메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 법궤 앞에서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주목하고 하나님과 댄싱하던 다윗의 꿈, 다윗의 비전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다윗의 꿈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리더는 자신의 의지로 비전을 꿈꾸지 않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스스로 자신의 비전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리더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꿈을 꾸고 비전을 품고서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합니다.
다윗과 함께 꿈을 꾸었던 레위인 제사장들은 지금 바로 그 꿈의 성취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저는 꿈을 꿉니다. 신광공동체의 내일을 소망하며 꿈을 꾸고 비전을 품고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장로님들에게는 제 사역의 비전과 꿈을 문서로 전달했습니다. 이제 조만간 온 교우들에게 그 비전을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레위인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매고 새성전을 향해 올라가며 다윗의 꿈의 성취를 체험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함께 우리가 꾸는 꿈, 우리가 품는 비전을 함께 체험하며 느끼며 신광공동체를 섬기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 꿈의 성취를 기대하며 제게 맡겨진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어느 날 오늘 본문의 레위인들처럼 그들의 꿈, 다윗의 꿈의 성취를 이룬 것처럼, 우리의 꿈, 제 꿈의 성취를 이룰 그 날을 반드시 맞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그 꿈의 성취를 위해 오늘 떼어야할 걸음을 걸어갈 것입니다. 이미 주께 맡겨진 삶, 주의 도우심으로 최선을 경주하며 하루를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