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15:29-39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32절)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35절)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36절)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무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축복해 주셨는데,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37-38절)
얼마나 큰 기적입니까?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얼마나 큰 사랑입니까?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타난 31절의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와 비슷한 표현은 보이지 않습니다.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들이 돌아가는 길에 기진할 것을 생각하신 주님의 섬세한 배려에 배부름으로 인해 그 사랑을 잠시 잊은 것은 아닌지?
이 새벽에 생각해 봅니다. 이들이 표현하지 못한 감사를 이 말씀을 묵상한 우리들이 오늘 이 시대에 잊지않고 주님께 표현한다면, 우리 주님께서 어떠하실까?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많은 사랑, 은혜를 배부름으로 인해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감사를 회복한 우리에게 주님은 새로운 미션을 대현동땅에, 대구지역에서 펼쳐나가시길 원하십니다.
'....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36절)
제자들의 임무, 바로 무리를 향하여 축사하신 주님의 큰 사랑을 전달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주님의 사랑, 은혜를 이웃을 향해 펼쳐지길 기대하는 좋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