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 마태복음 12:1 ~ 8 -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는 날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의 의미와 참된 인식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면 안식일에
예배를 많이 그리고 많은 헌금을 드린다고 할지라도 참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유대인의 안식일 규정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습니다. 저들은 전쟁 중에도 안식일이면쉽니다. 뿐만 아니라 이 날에는 모든 활동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다가 배가 고파
밀 이삭을 잘라 먹었습니다. 이것을 보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비난했습니다.이 때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다윗도 배고픔 때문에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은사실을 예를 들어 제자들을 변호하여 주었습니다(삼상21:1~6).
이것은 유대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안식일의 개념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안식일은 병든 영혼을 구원하는 날입니다.
죄인을 사탄의 손에서 건지는 날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지키고, 안식을 지키며 제사를 드리는데 최선을 다했으나 제자들의 배고픈 심정과고통을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보다도 자비와 사랑을 베푸는 것을원하십니다.
형식과 규례로 남을 비판해서는 안됩니다.
안식일은 일을 하지 않는 쉼의 유무를 가지고 타인을 정죄하는 날이 아닙니다. 안식일은 긍휼과 자비와인애로 가득차는 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이 시대에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예배교인 즉, 선데이 크리스챤(sunday- christian)들이 난무하고 있음을 공감합니다. 예배가 삶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주일성수한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의무와 사명을 다한 것으로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매 주일을 맞게 될 때마다저는 지난 6일동안 지내온 삶의 후회와 탄식이 아니라 주님의 은총과 자비가 아니고서는 십자가의 증인이 될 수 없음을 겸손히 고백하고 깨닫습니다.
오늘 본문의 안식일 논쟁처럼 전통과 규례와 율법에 묶여 있는 신앙의 모습을 탈피하지 못하고있는 제 자신의 모습이 있습니다. 여전히 고정관념과 아집이 신앙을 누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자기당착의 신앙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안식일의 주인이되신 주님과 늘 동행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구원이 없이는온전한 주일을 지킬 수 없음을고백합니다. 그래서 회개와 자비와 긍휼로 가득찬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품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부르심에 철저히 순종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