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10:32-42
'누구든지 사람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32절)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은 가 본 곳중에 하나가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입니다. 청소년들도 민족의 역사와 체험장으로 필수코스입니다.
그 곳에 전시돤 여러 전시관중에서도 기독교에 대한 탄압으로 일본헌병들에 의해 고문, 순교, 옥고를 치루었던 신앙의 선조들의 모습, 혹은 흔적들을 볼 때, 참 많은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과연, 저 상황에서 나는 저런 삶의 결단을 보여 줄 수 있겠는가?
간혹, 웃고 떠들고, 장난치면서 수많은 전시관을 뛰어다니는 청소년을 보면서 여러생각과 번민에 빠졌던 기억이 오늘 본문 말씀에 다시 살아납니다.
오직 예수의 이름 때문에,가족도 포기한 채 육신의 고난도 기꺼이 감내했던 그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고, 풍성하고 평화로움 또한 있었다고 봅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28절)
위의 말씀대로 오직 예수. 그 분의 절대적 권위와 능력, 존재를 믿음으로 이 땅에서 기꺼이 그 분의 이름을 사람앞에서 시인하셨던 그 역사의 흔적을 기억하면서 오늘 우리들의 삶, 우리들의 자세, 우리들의 생각을 돌아봅니다.
분명한 신앙의 모습과 결단 속에서 어떤 신앙의 길을 걸어야 하는 지를 오늘 주신 말씀 속에서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간구합니다.
월요일 아침, 우리의 약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를 도와주셔서 승라케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