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8:14-22
선거시즌이 되면, 길거리마다 현수막, 벽보, 그리고 후보자들을 알리는 도우미들의 모습들로 넘쳐납니다.
정한 날짜로부터 선거당일 전날까지동안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기위해서 최선에 최선을 다합니다.
말이 최선이지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한 서기관, 제자중의 또 한사람의 질의에 응답하셨던 예수님의 말씀 속에는 아주 비장함이 배어있습니다.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20절)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22절)
두 사람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던 예수님은 16절에 나타난 말씀처럼, 아픈 자, 삶의 자리에서 약한 자들의 입장을 생각하셔서 자신을 돌보지 않으시고 최선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특히, '저물매'라는 단어와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라는 부분을 보아서도 더 그러합니다.
응급실에 가면 한 생명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과 모습들처럼, 예수님의 말씀은 생명을 향하여, 우리들의 모습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우리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선용해야 됨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새벽기도때마다 '한 영혼을 주께로, 한 영혼을 제자로' 구호를 외칩니다. 이제 10월23일이 되면 대구신광교회의 2번째 '함께 축제'가 열립니다.
모든 교우들이 함께 이 일에 기쁨으로 참여하기를 소망합니다.
월요일 새벽, 사랑하는 교우들이 승리의 하루, 기쁨의 하루이길 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