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금지의 삶
- 마6:25 ~ 34 -

한 심리학자가 사람들의 걱정거리를 모아서 분류해 보니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들의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30%는 이미 일어난 일들에 관한 것들이다. 이미 엎어진 물을 걱정하는 것처럼 바보 같은 일이 어디 있을까마는 의외로 많는 사람들이 지나간 일들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
22%는 아주 사소한 일들에 대한 걱정이다.
우리가 걱정하느 일의 4%는 우리가 전혀 손 쓸 수 없는 일들에 관한 것이다.
이제 4%만 남았다. 이 4%만이 우리가 정말로 걱정해야 하는 일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나머지 96% 걱정거리 때문에 이 4%의 일들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김정운 저 노는 만큼 성공한다 中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염려와 걱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
예수님은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십니다(마6:33).
오늘 본문에는예수님께서 3가지의 비유를 들어서'염려금지'에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공중의 새'는 씨를 뿌리지도 거두지도, 창고에 쌓아두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먹여주십니다.
'들의 백합화'는 일하거나 옷감을 짜지 않아도 솔로몬의 옷보다 아름답습니다.
'들풀'은 오늘 있다가 내일이며 불 속에 던져져도하나님께서 입혀주십니다.
하나님은사람을 창조하실 때 공중의 새, 들의 백합화, 들풀 보다더 존귀하고 사랑스럽게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빼어나게 창조된 것이 사람입니다.하나님 나라의 백성된 우리들은 주님의 세밀한손길로 만져주심 그리고 붙들어주심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지 않는 공중의 새, 들의 백합화, 들풀도 하나님의 돌보심과 다스리심의 영역에있는 것처럼우리 사람도 예외는 아닙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시간에 있어서도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여기'(now and here)에 충실한 사람들어야 합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한 것은 무계획적인 방종의 삶이 아닙니다. 오늘이 나의마지막 날인 것처럼, 생명과 호흡을 주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식하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채우시고 도와주십니다.신앙의 우선순위와 가치기준이 나(사람)에게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염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 염려가 나를 위한 것인지, 하나님을 위한 것인지 엄밀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다수가 나의 사적인 문제이며, 근심이며, 염려이며 두려움입니다.
'염려'라는헬라어 말씀에도세상의 근심과 걱정과 염려 때문에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이에 모두 해당한다라고 가르쳐주고있습니다.
본문 마태복음 6:33의 말씀처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실 때 나의 욕심과 정욕을십자가 앞에 내려놓고하나님의 주권과 주님의 의를 드러낼 수 있는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특히, 오늘 저녁에는 모 집사님의 전도 대상자를 만나서 상담을 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만나게 될 전도 대상자는 교회에 대하여 지적하기를 피상적인 전도방식과 말씀 읽기 강요 그리고결단없는 영접 기도 등을 통하여전도를 권유받게 되는 신앙생활에 대해서긍정적인 부분보다 이런 것이 믿음인가 하는 회의가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신앙 생활에 관한 것과본인이 고민하고 있는 신앙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달라고 하여 응하였습니다.
새벽에말씀을 준비하면서 이것도 하나의 염려일진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나의 존재가방해가 되지않도록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철저하게 맡기고, 믿음의 확신과기도를 통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염려의 가지치기'와 '염려금지의 삶'을 살아가기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