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명기 31장 9-18절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남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이나 공간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공을 초월하여 동일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누구에게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변치않는 진리입니다.
모세는 바로 이 진리의 말씀을 율법책에 기록하여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남겼습니다. 말로 표현된 것은 기억에 따라 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 남겨진 것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모세가 남긴 기록된 말씀은 모세의 유훈이자 그가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이었습니다. 그는 이 땅의 삶의 퇴장의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으로 그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아름다운 퇴장을 하였습니다.
우리 또한 언제인가 우리가 함께하는 이 공동체에서 퇴장해야 합니다. 어떤 퇴장을 할 것인가? 지금까지도 잘 준비해 오셨을 수 있지만 지금부터는 더 잘준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나의 퇴장의 그 날이 아름다운 퇴장이 될 수 있도록 주의 도우심을 구하며 올곧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언젠가 저 또한 사역 현장에서 퇴장할 것입니다. 그 현장이 아름다운 퇴장이 되도록 하나님 말씀 붙들고 주의 뜻을 분별하며 사역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나의 도움자가 되시는 주와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고 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