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명기 30장 1-10절1절의 '이 일이 마음에 기억나거든'
하나님께서는 신28-29장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받는 삶과 저주를 당하게 되는 삶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외면하고 떠남으로 그들이 징벌을 받게 될 것이지만 그들이 그 징벌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바로 그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깨달으면 그들은 돌이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뿐아니라 돌이킴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복과 은혜를 체험케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일이 마음에 기억나거든'이라는 이 말씀 앞에 꼬꾸라지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주께서는 제가 저주를 당하는 그 현장을 면케하시고 오히려 복을 누리는 그 현장에서 주의 말씀이 기억나서 제 자신의 신앙의 삶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얼마 동안 저는 신앙생활의 타성에 젖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갈급함이나 뜨거운 감동을 사모하지 않고 일상에 익숙한 말씀속에 거하는 것에 만족하며 제가 받은 은혜만 헤아리며 자족하고 있었던 것같습니다. 그런 제게 주께서 은혜 베푸셔서 주의 말씀이 마치 섬광처럼 제 영혼을 비추며 기억나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이런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덧입고 살면서 주의 뜻을 외면한다면 금수보다도 못한 인생인 것이지요. 주의 뜻을 보다 더 잘 분별해서 다윗처험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누리는 은혜를 나도 진정으로 사모합니다. 이번 한 주간 또한 기억된 그 말씀을 가슴에 품고 주의 뜻을 분별하며 주의 도구로 멋지게 쓰임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