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신명기28:15-24
어떤 가게나 상점, 혹은 집에 부적이 붙어 있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많은 돈을 주고 산 부적일 경우가 많다고 하고, 부적의 목적은 나쁜 액운을 물리치고,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는 마음 등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생각과 달리 오늘 본문에서'저주, 혼란, 책망, 염병'(20-22절 참조)등은 하나님으로부터 불순종의 결과로 나타남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20절에 나타난,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대부분 성도들에게는뜨거웠던 신앙의 열정의 순간,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무엇을 해도, 감사요, 어떤 일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삶의 여유, 여력, 세상적 즐거움등으로 서서히 신앙의 열의가 식고, 희석이 일어남으로 인해 주님을 위한, 주님을 향한, 주님에 대한, 온전하지 못한 우리들의 모습과 자세가 나타납니다.
오늘 본문의 저주, 혼란, 책망, 염병등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이 들지 모르나,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21절)을 통해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마음을 살펴봅니다.
종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어떠합니까?
수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매일 만나, 그리고 메추라기로 공급해주신 주님을 생각하면 어떠합니까?
뜨거움, 그리고 추위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지켜주신 주님을 생각하면 어떠합니까?
독충과 뱀등 무수히 많은 어려움으로부터 지켜주신 주님의 그 탁월하심을 생각하면 어떠하십니까?
견고한 성들, 건장한 가나안족속들을 물리쳐주신 주님을 생각하면 어떠하십니까
수도 없이 나열되고, 증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마침내, 마침내, 마침내 입성하고 난 뒤 고작 몇 년내에 그들의 종교, 문화에 동화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망각하고, 그들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 본문의 이 무겁고, 무서운 말씀들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무한히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주님을 잊어서는, 말씀을 잊어서는 결코,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존재로 전락되고 맙니다.
'닦고, 조이고,기름치자'- 운수회사, 정비공장등에서 쉽게 보는 표어입니다.
오늘 내게 명령하시는(15절) 주님의 말씀으로 헤이해 진, 느슨해 진, 우리들의 신앙을 다시 한 번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화요일 아침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