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8:7~14
오늘 본문에는 누구나 꿈꾸고, 희망하는 형통한 삶과 복이 나타납니다.
형통한 삶을 거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에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약속한 형통한 삶에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1절과 13, 14절의 말씀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
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면..."
전제조건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둘째,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진리는 이토록 너무나 단순합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말씀의 홍수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 때에 읽는 말씀뿐만 아니라 큰 교회건 작은 교회건 그 어떤 목회자가 강단에서 설교해도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있었는가 저 자신을 반성합니다.
'이 말씀은 은혜롭다', '같은 말씀을 전해도 왜 저렇게 설교하지?', '저건 설교학적으로 옳지않아!' 어느새 내가 하나님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저의 취향과 타입의 잣대를 들이대며 판단하는 제 자신의 교만함을 봅니다.
저도 매주 설교를 준비하면서 먼저 제가 잘 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한 말씀 그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어느 책 제목에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참된 설교는 성도의 귀만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감동적이고, 논리적인 것이 아니라 설교하는 그대로 사는 설교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 잘 듣길 원합니다. 또한 들은 바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좌우로 눈돌릴 것 없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며, 섬기는 하루 되길 원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