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섬김의 삶
- 신24:14~22 -

오늘 말씀은 구원받은 백성들의 삶의 태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서 공공질서를 잘 지키지 않거나 이웃들과 바른 관계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자는 이웃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야 합니까? 곤궁하고 빈곤한 품꾼을 학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품꾼에게 품삯을 지불할 때는 신속히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가 돌아갑니다. 품꾼은 자기의 소유지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소산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그날그날 주어지는 품삯에 의존하게 됩니다. 객이나 고아나 과부에 대하여, 이들을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람은 흔히 세력 있는 사람 앞에서는 예의를 지키고 행동도 조심합니다. 그러나 외로운 나그네나 고아, 과부 앞에서는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을 잘 알아주는 사람에게는 신앙생활의 진실성이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과거의 고난을 기억하고 외로운 이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추수 때 객이나 고아, 과부를 도와주라고 하십니다.
곡식을 벨 때도, 감람나무 포도원의 포도도 너무 알뜰히 거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되었고 부요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생활은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을 입은 자, 구원받는 자가 마땅히 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과거의 죄악된 생활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웃을 보살피고, 복음 전파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교회 울타리 너머에 있는 이웃들의 필요와 아픔을 도와주며 그리고 그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는 삶의 작은 부분이라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며, 하나님께빚진 자의 사랑을 갚을 수 있도록 작은 발걸음의 진보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