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3장 19-31절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과 인간의 깨어진 관계에 회복의 통로가 된 사람들의 족적을 보여줍니다. 노아가 그러했고 아브라함이 그러했고 모세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을 통한 관계회복의 방법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왜 예수님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예수님 아닌 다른 이는 안되는 것인가?를 또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방법, 다른 이를 찾느라고 수없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기회를 탕진했습니다. 예수님이셔야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한 영역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인간과 관계 회복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뿐입니다. 놀랍게도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일인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당신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시기 위해서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더 놀라운 일은 그 예수님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는 거예요. 그리고 죽음을 깨뜨리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완성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의입니다.
이 하나님의 의를 정의하자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심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또 죽음을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은혜를 완성한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의 의가 다른 누구에게가 아니라 바로 내게 하나님의 의로 체험되고 경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의가 체험되어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로 들어가 의롭다 칭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속에 하나님의 의가 체험됨이 정말 감사가 됩니다. 허물많은 죄인임에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의롭다 칭해주시는 그 사랑을 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인간간의 관계가 회복되었듯이 나를 통로로 주변의 지체들의 관계가 회복되는 도구로 쓰임받길 원합니다. 주께서 지금 나와 함께하심이 믿어짐이 나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