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명기 13장 12-18절

15절 이하는 헤렘의 법칙에 해당되는 내용들입니다. 헤렘이란 바쳐진 것, 금지된 것이란 의미인데, 헤렙의 법칙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 헤렘으로 지정된 것은 결코 다른 용도로 쓰여질 수 없었고, 오직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키 위해 쓰여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입성할 이들에게 헤렘의 법칙을 말씀하시면서 가나안의 우상이나 그와 유사한 것들을 다 진멸하라고 말씀하시는가? 정말 얼핏 생각해보면 너무 잔인하다 생각될 정도로 완벽하게 진멸하라 말씀하십니다.왜 그러한가? 그러지 않으면 바로 그것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하고 그들을 해칠 것을 너무나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방심하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사단에게 패하고 맙니다. 곰팡이가 얼마 안가 음식 전체에 퍼지는 것과 같습니다. 우상숭배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허용하는 순간 우리를 영적으로 죽이고 육적으로도 죽이는 큰 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헤렘의 법칙을 말씀하시면서 다 진멸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삶을 무너뜨리려는 어떤 세력이 있다면 우리 또한 헤렘의 법칙을 적용하여 이들을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양보나 수용이나 이해가 사치가 될 때가 때때로 있습니다. 우리가 죽느냐 사느냐 생사가 걸린 문제일 때, 양보나 수용이나 이해가 사치가 되곤한다는 것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사단의 악한 세력들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완전히 물리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내 삶에 적용할 헤렘의 법칙을 생각해봅니다. 나의 믿음의 삶에 어떤 해악을 가할 것들을 주저하지말고 뿌리뽑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앙의 정절을 잘 지켜가고 싶습니다.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소원하며 순간순간을 지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