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와 순종을 요구하심
본문: 신명기 10장 12-22절
신구약 성경 하나님의 말씀은 많은 명령형의 말씀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압하시기 위해 주신 말씀이 아니라, 우리가 천국시민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도성을 바라보고,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현재를 결단하는 자들이기에 우리의 영육간에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 말씀 속에 가득차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압평지에서 모세의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출애굽 제2 세대는 1세대가 광야를 유랑하는 동안 여호와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이 공급해 주시는 사랑을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생존을 위한 근간이 된다는 것을 체험했고, 그리고 요단 동쪽에서 강력한 두 아모리 왕과의 격전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작전지휘에 순종함으로 승리한 경험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때 가나안 땅도 능히 차지할 것이라는 믿음을 제 2세대에게 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우리의 삶 속에서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14-18절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오늘 우리 성도들을 만민들 가운데 하나님의 성도로, 자녀들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16절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졌던 그릇된 선민의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답게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를 위해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마음의 중심을 보시며, 사회적 - 경제적 지위에 따라서 사람을 판단하시지 않습니다. 공평과 정의를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나그네 되고 소외된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입술에 찬양이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여호사밧 왕이 이방군대와의 대전에서 찬양대의 찬양을 앞세우고 오직 주만 바라보며 승리했듯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환경과 상관없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이 가득해야 합니다.
오늘 나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환경을 뛰어넘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입술을 크게 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