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명기 5장 12-21절
13절의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six days you shall labor and do all your work)'라는 구절의 마지막 구절인 'do all your work'는 '최선을 다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최선을 다해 일한 후에 안식케 하리라는 말씀입니다. 조건으로 요구되는 것은 아니지만 엿새 동안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맡은 일에 열심을 경주한 사람들만이 진정으로 안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고 진정한 안식을 누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진정한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안식이란 의미를 휴일을 즐긴다거나 휴식의 의미로 생각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일을 안식일로 누리지 못하고 그 날도 일상적인 일의 연장선에서 또 교회 일을 감당하다가 피곤에 지쳐서 집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본문 말씀을 주십니다. 엿새동안 열심히 일하고 주일은 세상의 다른 것들 다 내려놓고 오직 주님과 함께하는 예배를 드리고 주님을 섬기는 봉사를 하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날이라는 것이죠. 그리할 때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의 의미가 있고, 그 안식을 누리는 자만이 주일날 예배를 드리고 섬김과 또 다른 사역을 하더라도 피곤에 지치지 않고 영혼이 은혜로 가득차서 새 힘을 얻고 집으로 돌아가 내일 새 날을 맞아 활기찬 월요일을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엿새동안 최선을 다해 사역하고 거룩한 주일을 맞고 싶습니다. 주님의 날에 주께서 주시는 안식을 누림으로 진정한 안식의 의미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거룩한 주일을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주께서 믿으시고 맡겨주신 일에 더욱 열심을 경주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를 보내길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