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명기 3장 12-22절12절의 "그 때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이 순간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정을 우리의 생각의 틀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이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둔 그 순간 그들이 자신들의 땅으로 얻은 최초의 기업이었기 때문입니다. 무려 40년을 기다려온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의 흔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날은 정말 감격스럽고 또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40여년의 광야시대를 보내며 출애굽 1세대인 사랑하는 가족들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후에 그들에게 이루어진 약속의 성취의 흔적이었기에 더욱 더 그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 지금 이들이 취한 요단 동편의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가나안 땅은 아니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요단 서편의 땅이었습니다.약 700여년 후 이들이 취한 요단 동편의 이 땅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은 오늘 본문의 내용에서는 접어두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다라는 것을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직접 온 몸으로 느끼고 있음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좋은 땅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가 취하도록 다른 지파들을 그 땅을 양보합니다.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신뢰하게 되면 지금보다 앞으로, 오늘 보다 내일에 더 한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이 넘쳐나고 푸른 초장인 길르앗과 바산 땅을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넘겨주고 더 한 기대감을 갖고서 약속의 땅 가나안 정복전쟁을 준비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이 사실에 더욱 충실하여, 혹 마치 광야40년을 보내는 것같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다 하더라도 소망을 간직하고 주를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 믿음주심으로, 내일 주께서 약속하신 나의 가나안 땅에 반드시 다다르게 될 그 날을 기대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