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다니엘 6장 24-28절
25,26절의 '조서를 내린다'라는 구절을 직역하면 '기록했다'라는 의미입니다. 다리오가 다니엘의 사자굴 사건을 통해서 그가 경험한 그 일이 얼마나 놀라운 지 기록으로 남겨두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다스리는 모든 나라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비록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임에도 그들이 우리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존재체험을 하게되면 그들이 나서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증거하는 나팔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새삼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요즈음들어서 기독교계의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세상사람들은 더욱 더 거칠게 믿는 우리들을 비난하고 조롱합니다. 그런 비난과 조롱을 받아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드러난 몇가지 일들은 우리들 스스로도 낯이 붉어질 정도입니다.
그런반면에 션,정혜영씨부부 차인표,신애라씨부부, 이어령교수님 등등 이런 분들을 통해 전해지는 바른 그리스도인의 상의 영향력 또한 아주 굉장합니다. 교계의 추문으로 기독교 안티그룹이 1%씩 늘어나면 적어도 이 분들을 통해서 기독교 안티그룹이 0.1% 정도는 줄어든다고 할 정도로 예수이름으로 아름다운 삶의 흔적을 새겨가는 모습들이 정말 감동이 됩니다.
어찌 이분들 뿐이겠습니까? 우리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우리 몫의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감당해가면 적어도 우리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은 기독교 안티가 아니라 기독교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과연 나는 나의 삶을 통해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믿는 이로서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데 얼마나 충실하고 있는지 고민합니다. 세상사람들보다 믿는 사람들 사이에 더 많은 나눔을 하고 사는 나는 믿는 자로서 나팔수의 몫을 제대로 감당하는지 다시 한번 나를 성찰합니다. 그리고 나의 삶 가장 가까이 계시는 주의 임재를 느낍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하시고 나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