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깨달은 전능자의 주권
본문: 다니엘 4:28-37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보여주신 느부갓네살 왕의 꿈의 해석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열 두 달이 지난 후에 느부갓네살 왕은 왕궁지붕에서 거닐면서 이 큰 바벨론 도성이 자기의 능력과 권세로 건설했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과 위엄을 돌리지 아니하고,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고, 자기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이 왕의 입에 있을 때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느부갓네살 왕의 왕위가 그에게서 떠났음을 하나님께서는 들려 주십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은 왕위에서 실제로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되는 인생의 가장 비참한 신세에 떨어지게 됩니다.
빨리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깨달았더라면 좋았겠는데, 비참한 밑바닥에 떨어지고서야 느부갓네살은 하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원불변하시고,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역사는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고 자고하게 되면 하나니께서는 그를 낮추신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오늘 나에게도 이 말씀은 은혜가 됩니다. 역사와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가운데 있으며,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고 교만한 사람은 능히 서지 못하고,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느부갓네살 같은 이도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서 그 입을 열어 하나님을 찬양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 주위에 복음을 거부하는 많은 분들에게도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힘있게 전할 때 그 완고한 마음의 빗장이 열리고, 주님의 은혜를 높이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