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자의 어른이 된 다니엘
-단2:46~49 -
'다니엘'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나의 재판관이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서 전체의 주제도 이름의 뜻과 일치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와 세계의 주인이 되시며, 오늘도 하나님의 통치와 주재 아래 모든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꿈의 해석을 들은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다니엘에게무릎을 꿇고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러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단2:47)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 본 신상의 모양을 해석한사람은오직 다니엘한 사람뿐이었고, 그것은 하나님이 친히 다니엘에게 지혜와계시의 말씀으로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다니엘서 1:17에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는데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깨달아 알더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묵시와 환상과 계시의 말씀을 해석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었습니다. 이것은 장차 메시야, 이 땅의 나라에 버금가는하나님의 나라가도래할 것을암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씀의 흐름은 다니엘서전체에 일관적인주제로 나타나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다니엘을 높이며 하나님께 머리를굽혀 경배하고 있습니다.
마치 시편95:6의 말씀과 같습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날마다 천지의 주재이시며, 온 나라와열방을 다스리시는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께기도하는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통하여 맡겨주신 교회의 사명과 사역들을다니엘처럼 충성되게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어두움이 짙어져 가는 세상 한 복판에서 날마다 주님을 향한 진실된 신앙고백을 하며오직 하나님만 높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왕의 꿈을 해석해준 댓가로 다니엘은바벨론 왕국의 지혜자로서 인정을 받고, 지혜자의 어른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크리스챤으로서 '왕따'의 삶은 외로운 것이 아님을 겸손히 깨닫습니다.그 이유는 하나님이 인생의 순간 순간마다 문제도 주시고 답도 주시기 때문입니다.다만 너무도 많이 문제에만 집착하지 답을 주시는 하나님에게는 집중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에게 '...네가능히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2:47)'라고말씀하였습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은밀한 것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적입니다.하나님과 나 사이에 주관적인 응답, 그리고 은밀하게 약속의 응답을 알려주시는은혜와 축복의 삶으로 가득차기를 소원합니다.
다니엘처럼, 철저하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인생을하나님께서 높여주심을믿고 나의 전 삶이 하나님의 장중에매순간마다 붙들리기를기도합니다.
지혜자의 어른이 된 것처럼계시와 꿈과 환상을 깨닫고 더욱 겸손하게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