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계시록 22장 10-21절

때가 가까워졌다고 말합니다.
이제 심판 주 되신 예수께서 오셔서 '행한 대로 갚아줄 것이다'라고 말씀합니다.
13절 말씀의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마침은 예수께서 역사의 시작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삼중적으로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우리 주께서 시작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시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작은 반드시 주께서 앞서서 일하심을 믿고서 시작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마침 또한 주께서 마치셔야 모든 것이 끝이 난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마치시지 않으면 그것은 끝이 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을 때 우리 인생의 모든 시작과 끝을 주께 맡기고 시작할 수 있고 마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아름다운 마침을 해 줄 것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현장에서 우리 인생의 알파와 오메가되신 주님을 깊이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를 보내면 2010년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과거라는 흔적으로만 남겨집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이 시간들 속에 주님과 함께 시작하고 주님과 함께 마친 나 개인의 역사의 흔적을 새겨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매년 시작과 마침은 나를 사랑하사 나의 역사속에 시작을 알리시고 마침을 알리시는 우리 주님의 놀라운 사인으로 내 가슴에 간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님오실 그 날을 잘 분별하여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나의 삶으로 주님 오실 그 날을 맞기 위해 나서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