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계시록 18장 11-24절

11절을 보면 큰 음녀 바벨론이 무너지자 상인들과 해상을 통해 상품을 유통하던 무역상들이 가장 슬퍼했습니다. 이들이 슬픔에 빠진 이유는 이제는 이 사치품들을 사줄 국가가 사라져버려 경제적인 이득을 취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29가지가 넘는 물품들을 팔았습니다. 그 가운데 13절 말씀처럼 종들과 사람들의 영혼도 있었습니다. 곧 노예를 사고 팔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음을 말씀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있어서 돈과 물질은 단순히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돈과 물질은 그들이 누구인가를 드러내는 중요한 수단이자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돈과 물질 위에 세워져 있었던 자신들의 모습들이 바벨론의 멸망과 함께 한 순간에 무너져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슬픔은 다른 이들보다 더 심각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나의 삶의 품격을 어느 기반 위에 놓고서 살고 있는가는 정말 중요합니다.
돈과 물질 위에 자신의 삶의 기반을 닦고 사는 이도 있습니다.
명예나 권세욕에 자신의 삶의 기반을 닦고 사는 이도 있습니다.
또한 생명의 말씀 영원한 복음의 진리에 자신의 삶의 기반을 닦고 사는 이도 있습니다.

오래지 않아 사라질 세상의 것이 아닌 영원한 복음의 진리에 자신의 삶의 기반을 닦고 사는 이가 복 있습니다.

생명의 말씀, 영원한 복음의 진리에 나의 삶의 기반이 놓여 있음이 정말 감사가 됩니다. 이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더 치열하게 무릎끓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