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완전한 삶
- 시편 101 : 1 ~ 8 -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완전과 완벽, 성실과 성공, 열심과 중독이라는 단어가
서로 비교를 이루며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완전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동일한 완전함을
요구받는 것이 아닐까 하는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교회 사역을 하면서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는 다음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신학교 후배 중에무당인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주의 길을 가겠노라고 신학교에 와서 모자 간에 영적 갈등을 물론이요 효, 불효의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하고있었던 후배가 있었습니다.

또 한 사람은 부인이 점을 잘치는무당인데 본인은 교회 안수 집사로 충성을
다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분은 장로 선거가 있을 때 마다아슬 아슬하게 떨어지곤 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완전하지 않음으로 빚어진 결과들 때문에 자괴감과 상처와 열등감을 가지고 신앙 생활에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저 또한 세례를 받은 이후의 삶이 이전 삶과 별 차이가 없었던 청소년기에세례 받은 자의 삶의 정체성과신앙의 삶에 대하여 많은 괴리감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고민과 물음에 대하여 다윗은 오늘 시편을 통하여 일목요연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최선을 다하여 사는 삶이 완전한 삶이라는 것을 찬양을 통하여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성품인 인자와 공의 가지고 왕으로서 리더쉽을 발휘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이요 하나님의 속성인 인자와 공의 가지고 지도자로서 하나님이 주신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심과 안일한 생각과 철학은 주님께서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두번째는 악한 일을 멀리한다는 것입니다. 속되고 악한 것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저버린 사람들의 소행을 따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다윗은 지도자로서 분명한 가치 기준을 가지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웃을 헐뜯고 교만한 사람들, 기회주의자나 변절자들이 아무리 능력이 있고 충성을 다한다고 해도 등용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다윗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거짓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시편입니다.

저는 오늘 다윗의 시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완벽하거나, 성공적이거나, 중독된 것처럼 열정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고 부족함이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다윗처럼 하나님의 성품으로 악한 일과 타협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 말씀의 분명한 가치 기준으로 최선을 다함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