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4장 10-18

10-11절 말씀은 사도 바울이 아리스다고와 마가와 유스도를 거명하면서 이들만은 할례파이지만 하나님나라를 위해 함께 동역하는 자들이며 이들이 감옥에 갇혀있는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되었음을 말씀합니다.
할례파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들은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예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할례를 받아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거짓된 교훈을 주장하는 무리였습니다. 이들은 이 잘못된 교리를 소아시아의 여러 교회 교우들에게 퍼뜨려서 복음의 진리를 훼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세 사람만은 비록 할례파였지만 이제는 돌이켜 복음의 진리를 바로 증거하기 위해 자신과 함께 동역하는 자들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많이 탁해졌습니다. 교회도 세상과 여러 모양으로 닮은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순수복음의 진리를 붙잡고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정말 필요합니다.
우리들은 바울의 서신속에 등장한 "이들만은", 곧 이 세 사람과 같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기를 꿈꾸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만으로도 그가 진원지가 되어서 주변을 아름다운 삶으로 물들여갈 수 있습니다. 바로 내가 그런 역할을 감당하기를 꿈꿀 때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들만은'의 무리에 속한 자로서, 아름다운 삶을 함께 나누는 진원지가 되고자 꿈꿉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만으로도 공동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바꿀 수 있음을 믿고서 최선을 다해 그 역할을 감당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