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예레미야 48장 26-35절
26절 말씀은 모압이 파멸에 처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교만이었음을 지적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교만한 인생은 언젠가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교만케 되는 주된 요인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삶에 간섭하시는 하나님이 보여지고 느껴지는 사람은 교만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나의 나 된 것은 나의 능력이나 나의 잘남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늘 나를 나 되게 하셨다'는 그 사실을 믿으면 교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삶을 살게 됩니다. 나의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고 느끼며 사는 자는 교만이 아닌 겸손의 인생을 살므로 복된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지만 내 속에도 무의식 가운데에서도 튀어나오는 교만의 뿌리가 있음이 느껴집니다. 내 의지나 노력으로 그 뿌리를 뽑아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직 내 눈에 하나님이 보여지고 느껴질 때에만 교만의 뿌리가 통째로 뽑힐 수 있다는 그 현실을 체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는 나의 하나님이 보여지고 느껴지는 일상을 살므로 교만함으로 망하는 인생이 아니라 겸손함으로 승리하는 인생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