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
- 렘39:1~10 -

주전 586년 남유다와 예루살렘 성은 바벨론에게 훼파당하고 멸망합니다.
오늘 본문은하나님의 심판과 남유다 멸망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남 유다의 백성들은 죽음과
혼란과눈물만이 있을 뿐입니다.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고, 시드기야 임금은 도망치다가 갈대아인의군대에
붙들립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시드기야가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다 죽이
고 맙니다. 시드기야 는 사슬에 묶인 채눈이 다뽑힙니다.
유다의 귀족들 역시 예외없이 모두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유다의 백성들도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거나 아무 소유가 없는빈민들은
유다 땅에 버려지는 남겨졌습니다.

오늘 이와 같이 처참한 상황이 벌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놓쳐버리고,거짓 예언자들의 목소리에 주목하였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기 보다 우상에게 절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하나님 보다 우상을더 앞세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거룩한 제사장 나라,구별되어 친히 불러주신남 유다마저도
회개하지 않고말씀을 경홀히 여기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을 때 심판의
채찍과 형벌은 피해갈 수 없음을통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된 자격과 지위와 권세는겉 치레로 드러나는 모습뿐 아니라
속 사람도 건강하고 영적으로 더욱 주님과 가까이하며 동행하는 삶임을
믿고 고백합니다.

목사라는 직분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으로서섬김과
순종 그리고 헌신으로 주님께 충성할 때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임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새벽에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남유다는 왜 이 지경이 되었을까?
선지자들의 수 없는 외침 앞에 왜 그들은 마음의문과 귀를 닫았을까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면서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영적인 분별력과 예민함
을 가지고 성실함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심판과
멸망이 아니라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찬 목회를 할 수 있는 하루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거듭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