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히브리서 12장 9-17절14절 말씀을 보면 거룩함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정말 가능하겠습니까?
우리 같이 바람에 나는 갈대처럼 세상을 향해 흔들리는 사람들이 거룩하기를 힘쓴다는 것이 현실성이 있습니까?
설령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거룩에 힘쓰다 보면 이 세상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게되는 것은 혹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주께서는 베드로전서 1장 15절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거룩한 자가 되어라’는 겁니다.
거룩함이란 곧 다름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하고 이기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기를 열망하며 살아가면 우리는 거룩함에 참예할 수 있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수준의 거룩함은 불가능하겠지만 주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우리 수준의 거룩함의 경지에는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의 타픽을 거룩함으로 하는 것이 공허한 메시지처럼 들리는 타락한 시대를 살아간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오히려 이 때에 거룩함을 열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거룩함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으로 드러내는 것이요, 곧 성화의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합니다.
성화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growing in holiness”, 곧 거룩함에서 자라나는 것을 말합니다.
거룩함에서 자라남으로 예수님을 우리의 삶으로 드러내며 증거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거룩함이 내 삶속에 채워져 있는가 점검해 봅니다. 거룩함보다 거룩하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들이 더 많이 보여집니다. 주의 은혜 아니고서는 정말 거룩하기 힘든 인생이 내 모습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주의 도우심으로 거룩함이 내속에서 향기를 발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주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