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히브래서 12장 1-8절
내가 믿는 하나님은 지금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내가 생명의 구주로 고백하는 여호와 하나님은 지금 나의 삶에 어떤 존재로 다가와 계십니까?
상상 속의 나래가 아니라 실제적인 나의 삶 가운데 그 하나님은 어떻게 체험되고 있습니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가장 선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생명의 구주로 고백하면서 현실적인 내 삶이 그 분의 영향권에 아래 살지 못한다면 그 분과 우리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실상이 아닌 허상인 것이지요.
하나님이 지식 속에만 존재하는 분이라면 하나님은 만화의 주인공과 뭐 다를 바가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 1절을 보면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라고 말씀하십니다. 경주를 경주한다는 것은 탁상공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형식과 이론에만 집착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은 가만히 지켜만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하라고 큰 소리 치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나서서 경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도 경주에 경주를 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곧 행동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본문 1절의 전반부엔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믿음의 증인들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바로 이 증인들의 삶이 행동하는 믿음으로 살아간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그 사람들을 바라보며 우리 또한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 믿음의 증인들의 삶은 본문의 앞장인 히브리서 11장에 한 컷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그 분들의 삶이 한 컷만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 것만으로도 그 분들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나의 믿음 또한 행동하는 믿음이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이 허상을 붙잡는 믿음이 아니라 실상을 붙잡고 실체를 체험하며 믿음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나의 하나님은 허상이 아닌 실상이고 실존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도 내 인생길을 인도하시고 계심을 믿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그 하나님과 벗하며 사는 오늘 하루도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