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히브리서 11장 8-16절오늘 본문 13절에 기록된 ‘이 사람들’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사라와 같은 이스라엘 민족의 선친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을 곧 뒤이어 기록된 말씀이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되’라는 구절입니다. 이 사람들이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므로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의 선친들이었다는 겁니다.
이들 믿음의 선친들의 두드러져 보이는 삶의 특징은 이 땅에서의 삶을 나그네의 삶으로 보았다는 겁니다. 16절에 기록된 것처럼 믿음의 선친들은 이 땅에서의 삶보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삶을 살았다는 겁니다. 천국을 사모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사람인 우리들에게 앞서간 믿음의 사람들의 삶의 족적은 참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분들의 삶은 우리들의 삶의 거울이요, 삶의 좌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삶이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사는 삶인가?
어떻게 하는 삶이 천국을 사모하며 사는 삶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예증들이 오늘 본문의 바로 앞 구절인 히11:8-12절 사이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11장 8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았던 삶의 표징은 그는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고향과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나아갈 때, 갈 바를 전혀 알지 못했음에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그냥 떠났다는 겁니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사람에게 순종하는 삶은 정말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무엇에 순종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천국을 사모하며 살고 있어 참 감사가 됩니다. 천국에 대한 사모함이 넘칠 수록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지경이 더 넓어지리라 기대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를 즐기는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