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히브리서 7장 11-22절어릴 적 낙동강 가에서 헤엄치다가 죽을 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허우적거리며 물 아래 위로 솟구쳤다 빠져들다를 반복하는데, 그 근처를 지나던 그 당시 현풍고등학교 축구선수였던 형이 구해주었습니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사람은 자기 힘으로 살아나오기 어렵습니다. 누군가가 구해 주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죄인은 스스로 죄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구원의 손길에 의해서만 구출될 수 있습니다. 자기와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선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로만 나옵니다.

11절 말씀에 기록된 것처럼 레위 계열의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는 그들은 율법에 따라 끊임없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사장은 온전한 자가 아닌 온전치 못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온전치 못한 인간 제사장으로서는 완벽한 속죄에 이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속죄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어야 했습니다. 곧 하나님께로서 오신 예수님만이 온전하심으로 예수님을 통해서 온전한 제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리고자 할 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롤 통로로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우리의 제사인 예배에 예수님이 빠져버리면 그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그것은 제사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제사가 열납되고 우리 죄 또한 사함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의 전심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싶습니다. 그 예배의 현장에 예수님이 계신가를 매 순간 확인하는 것이 본능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확인치 않고서도 자연스럽게 본능처럼 반응하는 예배자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의 용서를 체험한 하나님의 자녀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며 주께 나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