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아모스 1:13-2:5
4-5절“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여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아모스는 유다의 죄에 대해 말합니다. 유다는 하나님이 택한 백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이 택한 백성이라도 죄를 간과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제까지 죄를 지적하고 심판을 선포했던 여섯 나라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그분의 거룩한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이 짓는 죄는 이방인들보다 더 큰 것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죄가 무엇인지 알고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죄는 무엇입니까?
1.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한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들을 그분의 백성으로 삼으시면서 거룩하신 그분의 백성으로 마땅히 행해야 할 규례로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무시했습니다. 무시는 관심을 갖지 않고 듣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까?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종이었던 그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광야에서 돌보시고 인도해 가나안 땅에 정착시키신 사실을 잊고 하나님 없이 자신들의 힘과 방식으로 살아 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입니다.
세상을 좇아 살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정착하면서 그들은 가나안의 풍요와 인간적 본성을 충족시키는 그들의 관습에 마음이 빼앗겼고 소산물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고 가나안의 거짓되고 물질적인 신들을 숭배했습니다.
2.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율법이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주신 가르침이라면 율례는 그 가르침을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실천적 순종을 가리키는 강조된 표현입니다. 이방 풍습에 호감을 갖고 그들의 신을 섬기게 되면서 하나님의 가르침은 그들 삶에 장애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3. 열조가 좇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습니다. 그들의 조상이 따라가던 거짓 것이란 우상입니다. 거짓된 우상을 좇는 것은 그들의 조상들 때부터 있어온 일이었습니다.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반드시 거짓 것이 들어오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이 지은 죄에 대한 지적을 통해 하나님을 멀리하고 그 마음에 악한 생각이 일어날 때 그것을 단속하지 않으면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만남을 통해 그분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 없이는 우리의 악한 본성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또한 거짓된 것에 마음을 지킬 수 없음을 깨닫고 말씀과 기도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