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18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아닌 애굽을 의지하려 내려가고 있을 때에도, 우리 하나님, 기다리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는 이유는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고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백성들이 다시는 통곡하지 않는다 하십니다. 주께서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통하여 자기 백성들을 연단시키시고 성숙시키시며 ‘스승’을 허락하셔서 바른 길을 가르쳐 주신다고 하십니다. 뒤에서 말소리가 들려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고 할 것입니다.

이 백성들이 씨를 뿌릴 때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시고, 백성들의 가축들까지도 그 날에는 광활한 초장에서 풀을 뜯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에는 오늘 26절과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는 것입니다. 우리 삶을 돌아보면,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때로는 버리면서, 내 눈앞에 강해보이는 애굽과 같은 존재를 의지하고 기대고 있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제외한 그 어떤 것도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없고, 우리의 의지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