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브리서 2:11-18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거룩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성품으로 피조물과 완전히 다르게 구별되심을 나타냅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 중 가장 중심을 이루는 말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첫 번째 요구되는 명령(레19:2)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그 자체만으로 거룩하지 못합니다. 다만, 거룩하신 하나님과 관계될 때에 거룩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11절에 나타난 이 거룩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다시금 깊이 깨닫습니다.
도저히 입을 수 없는 신분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참사랑에 고개를 숙입니다. 이 은혜에 다시금 감사함을 올려드립니다.

어제는 밤늦도록 새가족 일일수양회를 무학산수련원에서 가졌습니다.
새가족들과 함께 나눈 애찬식과 더불어 한 분, 한 분과 나눈 작별의 인사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표현할 수 없는 감격스러운 회복과 감사와 눈물의 현장에는 예수님의 참사랑
이 우리들 가운데 흘러넘쳤습니다.

혈과 육에 속하였고, 죽음에 권세에 한 평생 매여 종노릇해야 될 인생들이 분명
하지만, 백성들의 죄를 속량(17절)하실 뿐만 아니라, 붙들어주시는 주님이 계시므로 오늘도 세상을 향해 담대함으로 나아갑니다.

오늘도, 거룩하신 주님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생각과 마음과 몸과 행실이 주 안에서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분명한 죄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누릴 뿐 아니라, 지켜나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의 삶을 경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