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사야 13:1-22

1절은 바벨론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기록되어있습니다.
바벨론은 유브라데 강변에 위치한 갈대아의 수도였습니다. 바벨론은 세속 권세와 어두움의 도시로 묘사되고 있습니다(계 14:8). 즉 죄악과 타락과 교만의 도시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벨론을 멸망시키고자

2절-5절은 여호와의 노여움을 전한 군대를 소집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민둥산 위에 기치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
여기서 존귀한 자는 하나님을 자발적으로 섬기는 데 앞장서는 경건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존귀한 자의 문은 하나님의 성전에 참여할 헌신자가 통과하는 진영의 입구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깃발과 소리를 듣고 모인 자원자들은 이 문을 통과함으로 하나님의 전쟁에 충성을 다해 참여할 것을 맹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악의 도성 바벨론을 멸하시기 위해 친히 진노의 막대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나라, 여러 민족을 진노의 병기로 소집하십니다. 5절에서 “무리가 먼 나라에서, 하늘 끝에서 왔음이여 곧 여호와의 그의 진노의 병기라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하나님은 하늘에서부터 온 땅 끝까지 용사들을 부르십니다. 대제국도 감당할 수 없는 대군을 완벽하게 준비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기 위해 심판을 준비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벨론의 교만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교만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악을 행하며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벨론을 심판하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을 가장 싫어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은 교만이 패망의 선봉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힘이 있을 때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