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저버린 댓가
- 렘34:12~22 -

하나님이 선택하시고,불러주신하나님의 백성들은모두가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어 십자가에
희생시키기까지 하셨습니다.

본문 말씀 16절은 약속을 파기한 시드기야 왕과 백성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16절)
언약의 백성,계약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약속을 깨뜨렸을때 하나님은 나의
이름을 더럽혔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유다 고관들과 백성들은 노예해방의 서원을 성전 제단 앞에서 했습니다.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면서 하나님께 맹세했습니다.
이것은 변개할 수 없는 약속입니다.
계약 당사자들이 약속을 어기면 그 제물처럼 죽어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그처럼 굳게 서약한 것을 깨뜨린 지도자들과 백성을 이제 그 제물과 같은 운명에
처하게 하십니다. 약속을 어긴 결과가 이처럼 무섭습니다.

시드기야 왕과 백성이 서약한 대로 노예들을 해방시켰을 때 예루살렘을 포위한 바벨론 군대가
철수했습니다. 이것 보다 더 확실한 하나님의 역사가 어디 있습니까?
모든 유다 사람이 친히 눈으로 보고 경험한 은혜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즉시 그 엄중한 서약을 깨뜰리고 말았을 때 떠났던 바벨론 군대가 재침공하였습니다.
바벨론 군대를 다시 불러 들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저버린 백성들 떠나가십니다.
결국 약속을 저버린 남유다는 주전 586년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저는 나의 나된 것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고 고백합니다.
늘 언제나 하나님은 저를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하나님께약속하고, 서원하고, 결단했던 일들을 자주 잊고 지키지
못하였습니다.아마 잊고 지키지 못한 일들도마음이 무덤덤해지거나, 양심의 찔림도 없이
자기 합리화로 치부할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약속(covenant) 하나님"이시며 "약속을 성취하시는하나님"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저 또한 하나님과 사람 앞에지켜야 할약속과 언약에 대하여좀 더 신실하고
거룩과 충성을 실천함을 통하여 더욱약속의 백성다운 정체성을 회복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