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4:1-15
기업의 경계(1-12절)
오늘 본문에서 인상적인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그어'(7절, run a line)라는 표현입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께서 그어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늘 그 신실하심따라 그의 백성들을 약속의 땅 앞으로 인도하셨고, 이제는 땅을 그어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목에서도 하나님의 전능하심,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나타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어주시는 경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삶을 향유해야 합니다.

기업의 분배(13-15절)
이 대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제비뽑기'를 통하여 땅을 배분하게 하십니다. 공평정대하게 어떤 인간의 개입없이 배분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땅 배분 문제로 인하여 이스라엘 지파 안에서 서로 시기하거나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직 정복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가나안 땅을 먼저 분배하도록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을 이미 자기 소유로 인식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