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1:1-12
오늘 본문 민수기 31장 1절은 이렇게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 구절은 민수기 안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구절 중에 대표적인 구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그런데 이 구절은 민수기 안에만이 아니라 모세오경 안에서도 끊임없이 반복될 뿐만 아니라 모세의 자리에 이사야, 예레미야, 호세아, 에스겔 등등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의
형식으로 성경 안에서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믿음의 역사, 성경의 역사,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하나님의 종들에게 다가오셔서 말씀하시고,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오늘 본문의 7절과 같이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쓰여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 민수기 기자는 특별히 민수기 31장을 통하여서 두 사람을 대조시키는데 여전히 하나님의 거룩함을 수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성소의 기구와 신호나팔을 들고 최전방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전능자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전능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고, 전능자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음에도 불의의 삯을 따라 어그러진 길로 들어가버려 결국 죽임을 당해버린 발람의 모습을 대조시키면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즉, 한 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았을지라도 깨어있지 아니하면  오늘도 하나님 말씀따라 구체적으로 순종하고 말씀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걸어가던 믿음에서 파선하여 버리고,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들어갈 수 있다 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매순간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이 들려오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오늘 하루의 삶이 온종일 나를 만족시키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이기를 원합니다. 동시에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오늘도 택한 백성을 변치않는 그 사랑으로 붙드시며, 도우시고, 은혜베푸시고, 회복시키시고, 돌보아 주시는 그 사랑에 붙들리어 오늘 하루의 삶이 우리를 향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하는 은혜의 삶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