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레위기를 거쳐서 오늘 민수기까지, 출애굽 사건부터 해서 이스라엘이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의 주도적인 존재는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불러 내셨고,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하여 계명을 말씀해 주셨고, 하나님께서 성막을 어떻게 지을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으며, 하나님께서 군대계수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셨고,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말씀하신다는 이 사실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색깔과 깊이가 달라지고, 우리 신앙의 색깔과 깊이가 달라지고, 우리 사역의 색깔과 깊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오늘 53절부터의 내용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가나안 땅 분배의 기본 원칙과 레위지파의 계수에 대하여 말씀하시는데, 특별히 이 대목에서 죽음사건 2가지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첫 번째 죽음 사건은 61절,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사건이고
두 번째 죽음 사건은 64절, 1차 인구조사 때 출애굽 1세대 사람들 중 갈렙과 여호수아 외에는 “그들이 반드시 광야에서 죽으리라”라고 하셨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죽게 되었던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 사건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도 살아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만홀히 여기고, 하나님 말씀 따르지 않고, 제 마음대로, 혹은 자기 뜻대로 행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통하여, 기도를 통하여, 환경을 통하여, 그리고 교회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따라 구체적으로 순종하며, 이번 한 주 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